[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올 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다.올해의 프로그램상으로 호명된 '나 혼자 산다' 팀은 서로를 다독이며 무대에 올랐다. 그 중에서 프로그램을 이끈 황지영 PD는 "올해는 사랑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더 많은 사랑 주셔서 고맙다"며 지난 1년간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황 PD는 "우리 출연자들 중에 대상 후보가 두 명이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잘 안다"면서 "특히 (박)나래 씨, 올 한해 컨디션 안 좋은 적도 많았는데 몸 사리지 않고 큰 웃음 줘서 덕분에 더 많은 사랑 받았다. 고생했다"고 고마워 했다. 황 PD는 이어 "내년에도 금요일 밤 책임지는 나 혼자 산다 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빅뱅 승리, 걸스데이 혜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생중계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이번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MBC 간판예능 ‘무한도전’ 종영 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 MBC는 지난 3월 ‘무한도전’이 시즌 종료를 알린 뒤 예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시도를 거듭했다. 시청자 참여형 퀴즈쇼 ‘뜻밖의 Q’와 언리얼리티를 내세운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와 같은 버라이어티부터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을 담은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타들의 군 체험기를 그린 ‘진짜 사나이 300’ 이른바 ‘집돌이’들의 동거기 ‘이불 밖은 위험해’ 등의 리얼리티,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고충을 담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법 관련 상식을 전달한 ‘판결의 온도’ 등의 교양예능까지 두루 선보였다. 이와 함께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스타’ 등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무한도전’의 빈 자리를 메웠다.이런 가운데 해마다 유력한 대상 수상자로 꼽혔던 ‘무한도전’의 리더 유재석이 제외되면서 올해 대상 후보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전현무, ‘라디오스타’의 김구라가 공식 지명됐다. 그 중에서도 올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와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MBC 방송연예대상’ 사상 17년 만에 여자 예능인의 대상 수상이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cultu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