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이나 기부활동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지원해왔다. 지난 5년간 이 지원사업을 통해 약 260개 취약계층 일자리와 약 46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취약계층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와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한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울산 고래 보호에 앞장서는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이 발굴한 대표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는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 사회적기업은 2016년 전주 지역 명물인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을 개발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설립 당시 직원은 4명이었으나, 현재는 노인, 장애인 등 전주시 내 취약계층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빵카페 설립 초기에 창업자금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관계사 워커힐 R&D센터는 메뉴개발, 위생관리, 품질·원가 개선 과정을 도우며, 전주비빔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전주빵카페는 ‘오븐 하나로 시작된 월 매출 1억원의 기적’으로 사회적기업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전주빵카페는 장차 취약계층 일자리 100여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을 지원하며, 환경적 가치 간접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모어댄은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 내장재를 활용해 가방, 지갑 등 패션아이템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자동차 내장재를 이용해 가방을 제작할 경우, 16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폐기물을 태우거나 매립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절감도 가능하다.
모어댄 가방은 BTS 리더 RM, 레드벨벳 웬디, 예리 등 스타들과 정부부처 장관들 사이에서 ‘착한 소비’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어 우시산은 지난 2015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울산 고래 보호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우시산은 실버 바리스타들과 함께 지역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카페 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을행복공방, 고래박물관 기념품점, 고래문화마을 우체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시산에는 실버 바리스타와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정직원 10명, 자원봉사자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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