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역대 최연소로 탁구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한 조대성(왼쪽)과 신유빈의 경기 모습. [사진=월간탁구/더핑퐁]
22일 역대 최연소로 탁구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한 조대성(왼쪽)과 신유빈의 경기 모습.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한국 탁구의 남녀미래’로 불리는 조대성(16 대광고1)과 신유빈(14 청명중2)이 혼합복식 조를 이뤄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승에 올랐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22일 오전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혼합복식 4강전에서 '주니어 세계챔피언‘ 출신의 정상은(28)과 막 실업으로 올라온 위예지(18 이상 삼성생명)조를 3-2(11-7, 6-11, 12-10, 7-11, 11-5)로 꺾었다. 이들의 나이는 1947년 시작된 72회 이 대회 사상 최연소다. 1985년 제39회 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당시 17세)-’탁구여왕‘ 현정화(당시 16세)의 나이를 넘어선다. 이들은 8강에서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조언래(32 수자원공사)-김예닮(21 단양군청) 조를 3대0(11-9, 11-7, 11-4)으로 꺾었다. 혼합복식은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탁구의 정식 세부종목으로 채택돼 탁구강국들이 집중육성하는 종목이다. 전통적으로 복식에 강했던 한국도 2020년 이후 이 종목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둘의 나이를 합쳐 만 30세인 ‘조신혼복’ 조는 왼손잡이 조대성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신유빈의 안정된 플레이가 합쳐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후 올해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또 조대성은 이날 오전 실업의 강호 서현덕을 꺾고 2년 연속 남자단식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조대성은 “2018년 기대만큼의 성장을 내지 못해 선생님들한테 혼이 많이 났는데, 이번 대회는 운도 좋고, 경기력도 기대 이상으로 나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탁구신동의 결합‘인 조대성-신유빈 조는 23일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2016년 남아공주니어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챔피언조인 조승민-김지호(이상 삼성생명)조와 우승컵을 다툰다. 조승민-김지호 조는 2020년 올림픽에서 한국이 내세울 유력한 혼복카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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