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ㆍ아모텍 빠지고 엔지켐생명과학ㆍ아프리카TV 편입예상 -패시브 자금, 신규 편입 종목 유입될 듯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12월 코스닥 150 대표선수가 대거 바뀌면서, 업체 간 큰 폭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자금만 4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금이 새롭게 편입되는 수혜주를 선취매 해야 하는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14일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 총 11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주로 분류되는 엔지켐생명과학ㆍ대아티아이메지온ㆍRFHICㆍ아프리카TVㆍ대한광통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산업재에서는 한양이엔지ㆍ코엔텍, 자유소비재에서는 메가스터디교육, 소재에서는 삼표시멘트가 각각 편입된다.
이들이 편입되면 기존에 있었던 기술주인 홈캐스트ㆍ넥슨지티ㆍ휴메딕스ㆍ아모텍과 자유소비재인 인터파크홀딩스ㆍ평화정공ㆍ골프존ㆍ뉴딘홀딩스를 비롯해 유니슨ㆍ아스트ㆍ이엔에프테크놀로지ㆍ코리아나 등 11개 종목이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신규 편입이 이뤄지는 점이 눈에 띄는데다.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이 개편돼 기술주에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포함된 영향으로 아프리카TV가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신규 편입 예상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시장 수익률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최근 패시브 투자가 주식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지수에 묶이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로 국내에서 패시브 펀드의 설정액이 25조원(10월 기준)을 넘어서며 액티브 펀드 설정액(24조5000억원)을 추월할 정도로 패시브 투자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자금은 4조원에 이른다.
신규 편입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엔지켐생명과학 308억원을 비롯해 메지온 281억원, 대아티아이 229억원, RFHIC 184억원 등 주요 종목들을 따라 패시브 자금이 코스닥150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패시브 투자흐름이 본격화되지 않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다. 대부분 정기변경을 전후로 신규 편입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기변경을 20일 앞둔 시점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확정 단계인 시총 상위 종목은 매수와 보유(Buy&Hold) 전략이 적기”라며 “통상적으로 기존 정기변경 발표 직전부터 발표 후 12거래일 정도까지 신규 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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