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강물에 빠진 승용차와 운전자, 3년만에 하류서 발견

-차적 조회 결과 3년 전 실종된 30대 남성 추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1일 오후 1시 13분께 전남 나주시 영산동 빛가람대교 아래에서 물에 빠져 있는 K3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동원해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성인 남성 뼈로 추정되는 물체도 확인했다.

경찰이 차적 조회 결과 해당 차량은 2015년 4월 출근길에 실종된 A(당시 37세)씨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차량이 운행 도중 강물에 빠졌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차가 하류로 쓸려 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식 등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