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3~26일 나흘간 열전 강원도 학생 선수들이 롤모델과 함께 라운딩 “오지현-최혜진 거기 서!” 상위-다크호스 추격 2대회 연속 준우승 이정은, 챔프방어-첫승 노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보통 프로암 대회 하면, 주최사가 자기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명망가들을 대거 초청해 프로선수들과 경기할 기회를 주면서 친분을 쌓는 것인데,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8’의 프로암 대회는 강원도 청소년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21일 진행된 이 대회 프로암에는 강원도 지역 남녀 골프 꿈나무 선수 25명이 참가했다. 어드레스 자세가 흐트러지면 선배인 프로선수가 교정을 해줬고, “잘 했어” 칭찬도 듬뿍 던졌다.
프로선수가 실수를 하면, “아, 이래서 그랬나보다”라면서 청소년 선수들과 골프과학과 지식을 나누기도 했다.
다른 대회 같았으면 VIP가 있어야 할 티박스를 차지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롤모델과 경기하며 뿌듯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그렇게 정선 고원에서 하이원리조트가 깔아준 멍석위에 미래의 희망과 꿈을 그려넣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오픈(총 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이 23~26일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516야드)에서 열린다. 작년 우승자 이정은6(22)선수를 비롯해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하반기 타이틀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라나는 골프 꿈나무들은 지현키즈, 혜진키즈, 정은키즈, 승현키즈가 될 것이다. 그들 앞이기에 집중력을 더 기하게 될 것이다.
대상1위 최혜진, 상금 1위 오지현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한 이정은6가 ‘우승없어도 올 시즌 골프 제일 잘 친 선수’ 즉 평균타수 1위를 앞세워 시즌 첫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1석2조’의 결과를 거두기기 위해 벼르고 있다.
아이들은 대상1위, 상금1위, 평균타수1위 간 뜨거운 경쟁과 생애 첫승을 노리는 다크호스 그룹, 1승만 보태도 정상권을 넘볼수 있는 7~8명의 3위권 그룹, 꾸준함 뒤에 결실을 거두는 고진감래형, 대기만성형 언니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공부를 할 것이다.
강원도 산골 주민 갤러리들을 위해 클럽하우스 옆 풋살 구장에서는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워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해발 1100m의 하이원 컨트리클럽을 느껴볼 수 있는 카트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퍼팅 이벤트, 볼튕기기 이벤트에다 SM3 자동차, 안마의자, 냉장고 등 선물도 많다.
하이원 대회는 교훈이 있는 축제로, 다른 여러 프로대회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