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매월 한번씩 6년째 동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민선 7기 취임 첫날 활동을 취임식 대신 폐기물 수거활동으로 대신하기로 해 구민의 선택을 빛나게 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다음 달 2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보훈 공원을 참배한 뒤 직원조회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 실천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민선 7기 첫 공식행사로 문화동과 산성동 일대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대형 폐기물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이 내놓은 대형 목제가구 해체 작업부터 소파와 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 쓰레기를 처리하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민원 현장을 살핀다는 의지다.

여기에 취임식에 드는 행정력과 행사비용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생업에 바쁜 구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겠다는 게 박 구청장의 소신이라고 중구 측은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2012년 9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폐기물 수거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예산절감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업무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꾼 뒤 현장점검을 나갔던 게 인연이 됐다.

시무식 대신 폐기물 수거를 하거나 어떤 때는 간부 공무원과 함께하기도 했다.

중구 관계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게 구청장의 방침”이라며 “구민과의 약속인 폐기물 수거활동은 민선 7기에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