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외교부는 24일 진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하며 향후 관련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추후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 관여 등)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하는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하는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은 24~25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용열차편으로 원산에서 풍계리로 출발한 한국·미국·중국·영국·러시아 5개국 취재진은 24일 현재 현장에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 대변인은 정부 당국도 관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유관 기관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북미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께 북미 양측 간 실무접촉이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노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의 목표가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i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