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 비정상적 높아 ‘신고’ -중국 당국, 채굴 단속 강화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중국 공안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된 컴퓨터 600여 대를 압수 조치하는 등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와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전기 사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는 전기 공급 업체의 신고가 접수되자 톈진에 위치한 비트코인 채굴업체를 급습해 비트코인 채굴 장비 600여 대를 압수했다.

중국 공안은 직원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채굴 근거지였던 중국이 공안 당국의 단속 강화로 그 위상을 잃어간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비트코인 채굴의 절반 이상은 전기료와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비트코인 거래소는 물론 채굴업체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왔다. 중국 당국의 산업 전력 사용 제한 등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자 대다수 채굴업자들은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 등 대안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CNBC는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엄청난 전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채굴업자들은 대부분 전기 비용이 적게 드는 지역을 지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각 지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전기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중국 상무부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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