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C의 미국법인 SKC inc.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AWA 국제 열수축필름 컨퍼런스’에 참가해 PET병과 함께 100% 재활용이 가능한 ‘SKC 에코라벨’ 프로모션에 나섰다.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특성으로 PET병 포장 라벨에 주로 쓰이는 열수축필름은 PET병과 함께 재활용하기가 어려워 별도로 떼어내거나 복잡한 분리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소개된 SKC의 에코라벨은 포장 인쇄를 씻어내기만 하면 PET병과 함께 재활용 공정에 넣을 수 있으며, PET병 재활용으로 만드는 PET 칩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까지 더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기존 포장용 라벨로 쓰이고 있는 PETG, PVC 등은 미량이라도 PET병 재활용 과정에 섞이면 PET병 조각과 엉겨붙어 기계를 고장내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재활용업계는 포장용 라벨을 잘게 자르고 물질간 무게 차이, 빛 굴절률 차이 등을 이용해 PET병 조각과 분리한 뒤 소각하거나 매립해 왔다.
SKC inc.는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7월 공식인증을 받았다. 이어 SKC inc.는 지난해 말 북미 지역의 대형 플라스틱재활용업체에서 진행한 실제 테스트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테스트를 진행한 플라스틱재활용업체 대표는 “검증 결과 SKC 에코라벨은 PET병과 함께 성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었다”며 “고품질 재활용 PET칩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SKC 에코라벨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KC inc.는 올해 3월부터 고객사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SKC inc.의 설명을 들은 글로벌 음료제조사 한 곳은 SKC 에코라벨 설명을 듣고 자사의 지속가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사 중 한 곳 역시 조만간 SKC 에코라벨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KC inc.의 박호석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SKC 에코라벨은 가격경쟁력을 가진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SKC의 솔루션”이라며 “SKC 인더스트리소재부문과 함께 중국과 유럽, 한국 등의 고객사에 SKC 에코라벨의 친환경성 등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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