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플라스 2018’에 5개 존으로 참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삼양그룹이 화학부문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양그룹의 화학계열사인 삼양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사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자동차 경량화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그린 솔루션 ▷하이 테크놀로지 등의 5개 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화학 소재와 기술을 소개한다.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의 소재로 활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존에서는 삼양사가 세계 세 번째로 상용화한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Si-PC)를 비롯해 일반 폴리카보네이트에 비해 강도, 내열성 등이 뛰어난 고내열 PC, 친환경 난연 PC 등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자동차 경량화 존에서는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와 이를 이용해 만든 차량용 부품 등을 전시한다. 삼양사가 최근 개발한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LFT(장섬유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자동차용 파노라마 선루프 모듈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TPE 존은 고무를 대체하는 소재로 각광받는 TPEE(열가소성 폴리에스테르 엘라스토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양사는 2007년 TPEE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인 등속조인트부츠(CVJB)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그린 솔루션 존에서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금속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한다. 또한 하이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각광받는 전기자동차, 3D 프린팅 등에 적용되는 화학 소재를 전시하고 삼양사에서 개발한 소재로 3D 프린팅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그룹의 화학사업은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페셜티 케미칼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