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강현실 기술 활용 어플…“증강현실 기술 공익적 활용에 접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은 서울시ㆍ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스트씨’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가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먼지 이미지를 확대해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해 배포됐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바람의 강도 등이 AR 영상에 반영된다.
또 미세먼지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3가지 AR 필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형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흥미요소를 더했다. 미세먼지 및 기타 오염물질별 농도, 추천 마스크 등급 등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제일기획 측은 “증강현실 기술을 공익을 위해 활용한 참신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R기술은 주로 게임이나 교육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으며 공익 캠페인에 활용한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미국 예일대ㆍ컬럼비아대가 발표한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 청정도에서 180개 국가 중 174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인 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37%에 불과하며, 57%가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스트씨’앱은 현재 서울시내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나 캠페인 경과에 따라 국내 전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거나 다른 캠페인과 연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 권민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노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이광재 과장은 “미세먼지가 우리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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