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특허분쟁 해결, 삼성그룹의 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5.87% 오른 5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같은시간 0.82%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총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날의 강세는 삼성그룹이 3조원가량을 투자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인 바이오젠으로부터 지분을 대량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은 최근 바이오젠과 최소 30% 이상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매입하는 내용의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애브비와 휴미라 특허분쟁을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오는 10월부터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삼성에피스의 SB5(유럽명 임랄디) 유럽 출시가 가능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