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6명 이상은 봄철 데이트 장소로 실외보다는 영화관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미세먼지 등 계속되는 궂은 날씨가 주로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혼남녀 374명(남자 157명, 여자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화관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과반을 넘는 68.3%가 봄철 데이트 장소로 영화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영화관을 선택한 이유로는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길 때 간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지만, ‘미세먼지 등 궂은 날씨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전체 중 19.9%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뒤이어 ‘영화 보는 데이트를 좋아해서’라는 답변도 14.1%를 기록했다.
영화관 데이트에서 나누고 싶은 경험에 대해 남성 응답자는 응답자 중 36.3%가 ‘커플 콤보나 커플석 같은 커플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색 테마관 체험을 하고 싶다는 응답도 31.2%에 달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없다’고 답한 비율이 중 46.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이색 테마관 체험이 30%를 기록했다.
듀오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나들이를 나서기 어려운 것이 요즘”이라며 “이런 날씨가 지속된다면 야외보단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즐기려는 미혼남녀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