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칭 ‘모델계의 김학도’인 모델 주우재가 다양한 개인기로 2년 전 통편집의 굴욕을 시원하게 털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 편에 출연한 주우재는 2년 전 방송 때 일었던 불성실한 태도 논란을 잊을 만큼 숨겨둔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예능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우재는 가수 김장훈, 이승환, 김동률, 이현우, 이적 등의 창법 특징을 임팩트 있게 집어 성대모사했다.
누르기만 하면 나오는 자판기처럼 이름만 대면 나오는 주우재의 개인기 퍼레이드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왜 지난 방송 때는 보여주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그는 “그때도 (성대모사를) 할 줄은 알았는데 자신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토크가 살아난 주우재는 최근 장만한 자신의 집을 ‘촬영용 집’이라며 방송에 최적화된 집임을 강조했다.
이에 MC들이 ‘나혼자 산다’를 겨냥한 것이냐고 묻자 딱히 그런 건 아니라면서도 “어쨌든 혼자 사니까” “5분이라도 좋다. 섭외해달라”라며 깨알 어필을 해 웃음을 줬다.
또 자신의 ‘허세 캐릭터’는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데, 실제로 그런 줄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2년 전 ‘라디오스타’에서 존재감이 없어 통편집을 당했음에도 다른 게스트가 이야기할 때 다른 곳을 보는 등의 행동이 화면에 비쳐지며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이야기를 먼저 언급하며 자신이 남긴 오점을 지우려고 다시 출연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당시 김보성이 달변가이며 다변가이어서 계속 쳐다보다 보니 힘들어 잠깐 스튜디오 모니터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어떤 건지 안다. 나도 녹화 중 그 모니터를 많이 본다”고 주우재를 거들었다.
이날 주우재의 만개한 입담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래퍼 슬리피ㆍ로꼬 등의 토크강자들을 제치고 늦은 밤 시청자들의 웃음유발자로 등극했으며, ‘통편집 흑역사’를 지우고 준비된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까지 찍었다.
한편 주우재는 모델로 데뷔했으나 라디오 DJ, 예능 패널 등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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