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의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패트런(일종의 종신회원)이 아니라면 4라운드 경기를 모두 관람하기 위해 9450달러(약 100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처럼 마스터스 입장권이 지난해보다 최대 77%까지 급등한 이유는 부활한 타이거 우즈의 효과다.

계속된 부상으로 부진을 겪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가 전성기에 버금가는 실력을 되찾으면서 다시 한번 그린재킷의 주인공에 도전장을 던졌다.

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 4월 PGA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이다. 올 시즌 복귀 전부터 마스터스를 목표로 계획을 세운 우즈는 파3 컨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우즈는 제네시스 오픈, 혼다 클래식 등을 포함해 4개 대회에 출전했고 최근 2대회에서는 연속 톱5에 들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5일 개막을 앞둔 마스터스에서 부활한 ‘우즈 효과’는 벌써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터스 입장권의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티켓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틱픽에서 거래되고 있는 마스터스의 입장권은 1라운드는 평균 3653달러(약 388만원), 2라운드는 2494달러(265만원)로, 지난해 2060달러(218만원), 1865달러(198만원)보다 각각 77%, 34% 올랐다. 공식 연습 첫날인 연습 라운드 입장권 가격도 424달러(약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와 1~4라운드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주간 티켓 거래 가격은 945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한다.

우즈는 최근 밝힌 마스터스 출전 소감에서 “6개월 전만 해도 내가 다시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면서도 “올해도 내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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