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세계 물의 날인 오는 22일 탄천 정화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 중인 성남시자율방재단, 공군 제15혼성비행단 등 7개 단체, 300여명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탄천 청소에 나선다. 정화 활동은 탄천 수내교 지점부터 서울 시계 9.5㎞ 구간에서 이뤄진다. 단체별 맡은 구역의 탄천 둔치 쓰레기를 치우고 하천바닥 정화 활동 등을 한다.

참여자 중 자율방재단과 시 하천관리원 20명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물속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걷어내고, 수중 내 녹조류 제거 작업을 한다.

성남시, 세계 물의 날 ‘1사 1하천 가꾸기’ 300명 참가

이 작업은 만나교회 앞 사송교에서 하천을 따라 탄천 태평 습지까지 약 3㎞를 수중 보도 이동하며 이뤄진다. 쾌적한 봄기운을 전하는 탄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1사 1하천 가꾸기’는 성남시와 지역 내 민간 기업 등이 협약을 통해 지정된 하천 구간을 청소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 계도 등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돼 현재 68개 단체, 29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