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9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화력발전소 공급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98% 내린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97% 내린 1만45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두산중공업이 필리핀 발전사업자인 ‘레돈도 페닌슐라 에너지’(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지난 2016년 10월에 체결한 석탄화력발전소 수주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약의 규모는 9523억원으로 두산중공업의2015년 매출의 5.88%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본 프로젝트에 대한 필리핀 에너지규제위원회의 전력요금 승인 지연으로 공사진행통보(NTP)가 계약유효 시점인 지난해 말까지 되지 않았다”며 “계약 당사자 간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발주처가 계약해지를 서면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