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글로벌제약사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 발간 -다양성, 양성평등, 워라밸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여성 임원비율 53%로 오히려 남성보다 많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글로벌제약사들이 다양성, 양성평등, ‘워라밸(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삶)’ 등과 같은 부문에서 글로벌문화에 걸맞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글로벌제약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와 ‘글로벌제약사 기업문화 우수사례’를 발간하고 글로벌제약사들이 다양성ㆍ양성평등ㆍ워라밸의 기업문화 선도로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제약 기업문화 인식조사는 글로벌 제약사 종사자 259명과 제약 이외 업종 종사자 400명 등 총 659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식조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는 ▷다양성 (나이, 성별, 직급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보상 제공) ▷양성평등 (양성평등한 투명한 인사 및 승진 평가) ▷워라밸 (일가정 양립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구축) 등에서 일반기업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우수한 기업문화는 직원만족도와 업무 효율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직원들의 가정과 삶에서도 행복도를 높이는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제약사의 양성평등을 중시하는 공정한 인사 및 승진 평가 과정이 눈에 띈다. 조사 결과 글로벌제약사의 여성 고용인원 비율은 45%로 일반기업의 여성 고용인원 비율인 36%보다 10%가량 높았다. 더구나 여성 임원 비율은 약 53%로 나타나 여성 임원이 남성 임원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일반기업의 여성 임원비율은 17%에 그친다.
또한 글로벌제약사들은 직원들이 일과 생활을 모두 즐겁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제약사 기업문화 우수사례를 보면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 육아휴직 제도,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 제도,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재택 및 원격 근무제 등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비 벤쇼산 KRPIA 회장은 “다양성ㆍ양성평등ㆍ워라밸 등의 문화는 점점 더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의 구성원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문화 변화를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글로벌제약사는 기업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이런 기업문화를 보다 더 강화하고 이런 물결이 사회 저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