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과 관해서는 “야당의 적극적 협조 요청“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해 “미투 운동은 민주주의 확대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과제”라며 “그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인권 문제인 미투 운동이 정치적 공세ㆍ음모론으로 얼룩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달 20일 양성평등기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올해 첫 법정기념일이 된 세계여성의 날을 미투 운동 들불 가운데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투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투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미투 운동으로 용기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꿨다”며 “민주당은 여성들의 용기에 온전히 공감하며 전적으로 지지하고 피해자 편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 이 문제와 관련해 결코 정무적인 판단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대해서는 “일부 시각차가 있었지만 굳건한 안보 태세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는 데에 여야 모두가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개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국회이지 정부가 아니다”며 “국회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면 정부로서도 국회의 개헌 논의를 존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들 아는 것처럼 한국당이 지난 임시국회에서 개헌과 관련해서 내놓은 건 여당의 개헌안에 대한 색깔 공세가 전부”라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3월 초까지 개헌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해 놓고 약속을 또 다시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