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KRX300 인덱스 펀드 출시 -자산운용사, 패시브 펀드 잇딴 출시 계획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출범한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처음으로 출시된 가운데 관련 상품이 잇달아 출시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P자산운용은 ‘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5일 KRX300 지수가 공식 발표된 이후 첫 사례다. KRX30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305개를 섞어 만든 통합지수로 기존 KRX100, KTOP30 지수에 비해 코스닥 상장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신한BNPP자산운용이 출시한 펀드는 KRX300 지수 대비 추적오차를 2% 이내로 통제해 시장 지수 성과를 추종하면서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적극적인 운용을 이해 주식파생형으로 설계됐으며 KRX300 선물이나 상장지수펀드(ETF) 이외에 코스피200, 코스닥150도 활용한다.

윤일성 신한BNPP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새로운 통합지수의 성공가능성과 기대감에 판매사와 상품개발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펀드 운용을 맡은 박문기 퀀트운용팀장은 “KRX300 지수가 두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통합지수라는 점,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BM) 채택과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기존 지수 대비 상품성이 높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도 조만간 패시브 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운용사는 이날 ETF 상장 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내달 23일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들 운용사는 내달 26일 KRX300 선물 상장 이후 지수 변동성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와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지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한국거래소는 KRX300 ETF 상품 활성화를 위해 주가지수 사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KRX300 지수를 기초로 한 섹터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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