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 부진, 中 시장 손실 폭도 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실적 부진과 올해 상반기 사업의 불확실성 속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 대비 8.6% 떨어지며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공시를 통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26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중국 청두 HK 복합쇼핑몰 아파트 분양수익 등으로 얻은 일회성 이익 662억원을 제외하면 크게 부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중국 할인점 영업정지에 따른 손실폭이 1000 억원 정도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전망도 다소 어둡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할 전망”이라며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 손익 개선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