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회계관리·스마트러닝·스마트인쇄 등 스마트서비스 눈길
평창 동계 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다. 슬로건처럼 물밑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을 지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7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5개 회사가 후원 범위에 따라 파트너·스폰서·서포터 등으로 등록해 공식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 외에도 평창조직위원회에서 자체 선정하는 스폰서와 서포터에는 중소·중견기업들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기업 한샘은 올림픽선수촌의 가구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한샘은 선수촌 내 숙소와 식당, 라커룸과 미디어센터, 조직위 사무실 등에 침대와 매트리스부터 식탁까지 100여종 3만여점을 설치했다. 한샘은 올림픽을 마친 후에는 지원이 필요한 곳에 가구들을 기증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소프트웨어 ‘지니톡’을 통해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통역 기술을 한컴이 상용화한 서비스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9개 국어의 자동 통역이 가능하다.
국내 회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 더존비즈온은 조직위에 ERP시스템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평창조직위는 더존비즈온의 ERP시스템을 바탕으로 예산, 회계, 인력 운용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출판콘텐츠 전문 인플루엔셜은 스마트폰을 통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윌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윌라는 유명 강사들의 동영상 강의와 베스트셀러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서비스다.
인쇄서비스 전문회사 소문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입장권과 조직위 공식보고서, 포스터, 문서자료 등 각종 인쇄·출판 서비스로 일조하게 된다. 일명 전자태그로 불리는 RFID 전문기업 스마트플래닛도 평창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돕게 된다.
이밖에 코카콜라와 오메가, 비자(VISA) 등 글로벌 대기업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월드와이드파트너로 뛰는 중이다. 코카콜라의 경우 90년째 공식 파트너로 모든 경기에 파워에이드와 같은 스포츠 논알콜 음료 등을 제공한다.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10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하는 타임키퍼 역할을 맡았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후원사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재정적인 도움뿐 아니라, 대회에 필요한 각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의 올림픽정신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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