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싱크탱크 종합평가에서 18위, 국제개발 부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전년보다 3계단 오른 31위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이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에서 전년(44위)에서 26계단이나 상승한 18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세계 7815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세계의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 3750여명이 참여했다. KDI의 종합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평가에서는 5위를, 아시아 주요 국가 싱크탱크에선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제개발 부문에서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영국 채텀하우스 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책지향적 연구 부문(15→6위), 국내경제정책 부문(16→10위), 공공정책 영향력 부문(52→41위)에서도 순위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KIEP는 전년보다 3계단 오른 31위에 랭크됐다. 국제경제정책 부문 평가에서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브루킹스연구소, 벨기에의 브뤼겔, 오스트리아의 빈국제경제연구소(WIIW)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최고의 싱크탱크 네트워크’,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대외관계·대중참여 프로그램’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