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글로벌 투자전략세미나 긴축으로 투자수익은 둔화 전망

씨티은행이 올해 글로벌 경제가 3.4%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상으로 투자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약세를 보인 달러화에 대해서는 고점이 지났다고 진단했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오는 2월 6일까지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대고객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세미나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인천, 대전, 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씨티은행의 글로벌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씨티 측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및 자산매입 규모 축소 전망, 지정학적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투자 수익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선별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경기 민감주, 소재 및 금융, IT 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으면서도 펀더멘털이 우수한 채권과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신흥시장 채권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고점을 지났으며 상대적으로 유로화가 더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정치적인 리스크는 많지만,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줄 정도의 구조적인 위험 요인이 아니라면 적절한 자산 배분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어떤 투자상품도 항상 좋은 성과만 낼 수 없고 특정 시장이나 상품에 집중 투자할 경우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투자시기나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추어 자산을 골고루 배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반포WM센터, 2016년 청담WM센터에 이어 지난해 서울WM센터와 도곡WM센터를 개점했다. 올해도 분당에 WM센터 문을 여는 등 대형 WM센터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면서 원거리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자산관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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