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협력업체 IM 압수수색 엿새 만 -‘다스 120억원’ 실체 규명 차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의 120억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23일 다스의 협력업체 IM 대표이사를 지냈던 이 부사장에 대해 불법자금 조성 혐의를 적용, 오는 24일 피의자 소환조사한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IM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자료를 확보, 불법자금조성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엿새 만에 이 부사장에 대한 피의자소환조사를 진행하면서 알려진 피의자는 성명불상의 다스 실소유주를 비롯해 4명으로 늘었다.
IM은 다스의 협력업체로 자동차 시트프레임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알려졌다. 관리직 20여명을 비롯해 80여명이 근무하는 작은 회사로 생산직 대부분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부사장이 직원들의 통근버스 용역계약 등을 체결하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촌인 김모 씨의 고철사업체로부터도 6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이를 이 전 대통령 등에게 줬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검찰은 다스 본사를 비롯해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부사장의 리베이트 의혹과 120억원의 실체 규명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