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건설중장비 업체인 진성티이씨가 주요 고객사인 미국 캐터필러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진성티이씨는 2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4.38% 오른 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대는 1만575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강세는 주요 고객사인 미국 건설기계업체 캐터필러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캐터필러는 4분기 12억9900만달러(주당 3.1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여기에는 24억달러 규모의 세제개편과 관련한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6달러로 팩트셋 조사치(1.77달러)를 상회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진성티이씨는 지난해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호조로 최근 캐터필러와 373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미국법인, 캐터필러뿐만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고객사와의 거래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