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육개장 등 간편식 선물 최초 선봬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HMR 인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인가구와 명절 음식 초보 고객들을 위해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전 점포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설을 맞아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 곰탕, 육개장, 고기전 등 총 8개 품목, 1만 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선물로 가정간편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굽기 편하게 손질한 생선, 간편 육수 등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선물은 있었다. 그러나 육개장, 해장국 등 가정 간편식을 명절 선물로 구성한 적은 없었다.
먼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브랜드의 간편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진한 곰탕, 북어 해장국, 청국장, 맛김치 등 총 9가지 국과 탕, 반찬으로 구성했다.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4만4000원)과 고기전, 육즙가득 왕교자, 떡국떡 등 명절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구성한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4만4000원)를 선뵌다.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전통 죽과 스프로 구성한 설 선물도 있다. 전복 삼계죽부터 마스카포네 크림죽 등 재료로 만든 라쿠치나 프리미엄 죽 세트(5만원), 한우 영양죽, 단호박 수프, 토마토 수프 등 죽과 수프를 함께 구성한 라쿠치나 죽/수프 혼합세트(4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한우를 활용한 가정간편식도 준비했다. 안성마품 한우 오복(20만원) 선물은 2㎏의 찜갈비용 한우에 쇠고기갈비 양념을 더했다. 불고기 부위 중심으로 구성한 안성마춤 한우 수복(13만원)은 불고기 양념으로 함께 구성했다.
이처럼 신세계가 가정간편식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HMR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는 3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개인 수요 증가로 전통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받는 사람을 고려한 선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