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사랑 알게 해준 영화로 '로리타' '레옹' 등 꼽아- 김민희 "선 넘을 듯 말 듯 야한 분위기 재밌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김민희가 좋아하는 영화로 두 주인공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작품들을 꼽아 눈길을 끈다.지난해 12얼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2018년 황금개띠를 앞두고 황금개띠 스타 강호동,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영진은 "김민희에게 '자신에게 사랑을 알게 해준 영화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레옹'과 '로리타'라는 영화를 뽑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당시 김민희가 꼽았던 '사랑을 알게 해준 영화'는 ‘렛미인’, ‘이터널 션샤인’, ‘레옹’, ‘브라운 버니’, ‘로리타’ 등이다.이에 김민희는 “아슬아슬 선을 넘을 듯 말 듯 한 야한 분위기도 재밌었다. 자신한테 반한 아저씨를 꼬마가 발가락으로 살짝살짝 건드리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예뻐 보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정영진은 이를 두고 "'레옹' 주인공인 레옹과 마틸다의 나이차이가 한 25~30살이다. 그리고 '로리타' 역시도 남녀 주인공의 나이차이가 33살 이다. 당시 김민희가 '예를 들면 남자 주인공이 소녀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장면이나 소녀가 남자 주인공을 발가락으로 건드리는 장면이 너무 사랑스러웠다'는 얘기를 한 게 지금의 상황과 빗대어지면서 예견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