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북핵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3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밴쿠버 그룹’ 회의 계기 열릴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 장관은 남북 대화 재개로 한반도 정세변화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제재ㆍ압박과 대화 병행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외에 한미, 한일 등 양자 외교장관 회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주최하는 밴쿠버 그룹 회의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거나 유엔군을 지원한 국가들이 초청돼 이뤄지는 회의다.
아울러 3국 회의가 성사되면 정부의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 발표 이후 한일관계가 삐걱대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공조는 차질없이진행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전망이다. 유엔 참전국 외에 초청받은 국가로는 일본, 인도, 스웨덴 등도 있다. 중국은 밴쿠버 회의에 반발, 불참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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