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만주 18~19일 이틀간 청약 공모자금 중 100억 시설 확충
아스팔트콘크리트ㆍ레미콘 업체 에스지이(대표 박창호·사진)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회사의 공모 주식수는 313만주로, 공모희망가 수준은 6300~7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197억~225억원 규모다. 공모금액의 63.7%인 100억원은 생산 증대를 위한 제조시설을 확충하는 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6일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에스지이는 지난 2009년 서울아스콘으로 출발해 2013년 서경아스콘 인수를 시작으로 세진아스콘과 서부아스콘, 경인레미콘, 영종아스콘을 차례로 인수하는 데 성공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건설 및 SOC 사업에 투입되는 주요 건설 자재를 생산하는 에스지이는 2010년 사업을 시작해 최대 수요처인 서울과 경인지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앞서 폐아스콘과 산업폐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해 순환아스콘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ECO아스콘ㆍ중온아스콘ㆍ상온아스콘 등을 제조하는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석산개발을 통한 원재료 자체 조달 및 순환골재 제조기술과 재생첨가제 생산기술 등 제조 전반을 내재화하는 수직계열화를 시현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에스지이의 아스콘 부문 매출은 462억원(49.2%), 레미콘 부문 매출은 476억원(50.8%)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 비중은 아스콘 부문 53.4%, 레미콘 부문 46.6%로, 매출기여도는 레미콘 부문이, 영업이익 기여도는 아스콘 부문이 각각 더 높았다.
아스콘 사업부문 매출에서 관급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관급수주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박창호 대표는 “관급매출 하락으로 실적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민수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일 기자/jo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