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장관, TF 전후 위안부 피해자 청취자들과 면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말에도 위안부 피해자 측 의견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5일 강 장관이 본격적으로 위안부 피해자 당사자와 가족, 지원단체 등과 면담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강 장관이 주말까지 집중적으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4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피해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강 장관은 한일 위안부합의 검토 TF 발표 전에도 위안부 피해자들과 지속 면담해왔고, 이후에도 면담을 지속해왔다"면서 "주말 새로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속해왔던 활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 장관의 면담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피해자들의 원하기 때문"이라며 "피해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면담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위안부합의 검토 TF의 보고서가 나온 뒤 외교부는 강 장관 등이 피해자들과 만나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의 피해자 면담은 TF 보고서 발표에 이은 위안부 합의의 유지나 파기ㆍ재협상 요구 등에 대한 정부 입장 정리에 앞서 ‘피해자 중심 접근’의 원칙에 따라 피해자 측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르면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계기에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munja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