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미일 3국은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 소집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5시(한국시각 30일 오전 6시) 비공식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한미일 3국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 탄도미사일 도발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함에 따라 한미일 3국이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회의는 비공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ㆍ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지난 7월 5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도발을 감행한 뒤 마련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2371호) 채택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
앞서 북한의 유엔 대표부는 전날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이집트 측에 보낸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서 북 측은 UFG연습이 북한 정권붕괴를 목적으로 한 훈련이라며 “불 위에 기름을 붓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munja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