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대표적 비안(非安)파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선출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쉽다. 이런 결과가 아니길 기대했다”며 “어쩌겠나, 승복하겠다”고 했다.
황 의원은 앞서 안 대표를 향해 “명분도 명분이지만 권력의 금단현상이 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출마를 적극적으로 만류하기도 했다. 황 의원,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등과 함께 지난 7일 안 대표와 회동을 하며 이러한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파가 적극적인 움직임과 비판을 보이면서 안 대표가 당선되면 당이 쪼개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황 의원이 승복 방침을 밝히면서 분당의 가능성은 작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이언주ㆍ정동영ㆍ천정배 후보(기호순)를 누르고 과반인 51.09%를 득표해 당 대표로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