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생리대 파문이 끝나기도 전에 요가매트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요가매트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7개(23.3%) 제품에서 준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4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는데 기준치 보다 최대 245배나 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불임과 조산 등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2개 제품에서는 발암 물질인 단쇄 염화파라핀이 기준치의 30배를 초과했다.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도 초과했고 나프탈렌과 벤조 페릴렌을 3배가량 초과한 제품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요가매트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요가매트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검토를, 환경부에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요가매트의 포괄적 친환경 표시·광고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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