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영사(領事)행정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선대는 최근 학사 절차에 의해 대학원 과정에 영사행정학과를 개설하고 석ㆍ박사 과정을 연구할 대학원생을 오는 23일까지 추가모집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대학원 영사실무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될 영사행정학과에서는 외무영사 업무 및 국제관계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 인재를 양성해 해외동포 및 재외국민들에 최고의 영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마다 2200만 명의 국민이 업무, 유학, 관광 등의 이유로 외국에 나가고 재외국민 240만 명을 포함한 재외동포 720만 명이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어 갈수록 영사 업무를 담당할 전문가 및 담당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국립외교원 12주 연수과정을 제외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전무하며, 외국도 1~2개 국가를 제외하고 외교영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조대 측은 외무영사직이 외교부 내에 중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이번에 대학원 과정에 영사행정학과를 개설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원 영사행정학과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이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당면하는 사건사고와 테러, 전염병, 자연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우리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