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관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ㆍ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 50~75%는 먼저 일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찾는다는 사실에 착안, 두 기관 이용자의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면 관내 자살률도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사업 참여기관은 일차 의료기관 11곳과 약국 22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이용자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와 자살성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위험군이 있다면 보건소에 의뢰하는 일을 수행한다. 발굴한 위험군은 보건소 내 위기관리팀이 전담할 예정이다.
구는 이 외에도 관내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각종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민에겐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자살 고위험군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전담요원, 생명지킴이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인영 구 보건소장은 “자살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