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박물관과 MOU 체결 관련 이벤트·전시회·강연 확대
롯데백화점이 불황을 이겨낼 새로운 시도를 준비한다. 바로 예술(Artㆍ아트·사진)이다. 고급 예술품에 투자해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올리는 ‘아트테크’가 한국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면서 여기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들을 준비하고 나선 것이다.
고급 쇼핑채널로 분류되는 ‘백화점’, 그리고 고급 문화의 중심에 있는 ‘예술’ 간의 결합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양측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강화에 들어가고 11일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아트(ART)’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고객들이 ‘아트 테크’를 활용하는 것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 미술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904억원에 달한다.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작품판매금액 현황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백화점을 찾는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전시회, 해외투어와 강연 등을 진행한다. 이날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미술을 보는 눈’을 테마로이주헌 미술평론가의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일 출발하는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는 9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이외 11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뉴욕 아트&옥션 투어’도 준비중에 있다.
또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도 대형 화랑이나 미술관에서 접할 수 있었던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를 선보인다. 안양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뉴욕 아트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상용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광복점에서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현정 작가의 개인전도 진행한다. 고가부터 100만~200만원대의 저렴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이제 예술작품은 전시회서 구경하거나 개인이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써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아트 테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 전시나 아트 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아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