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역정세문제, 쌍무관계 의견교환”
[헤럴드경제(필리핀 마닐라)=문재연 기자] 방광혁 북한 대표단 대변인은 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를 계기로 신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2371호)와 북핵ㆍ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와 필리핀 외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북한 대표단 대변인은 이날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동지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지역정세 문제, 쌍무관계와 관련된 의견교환을 했다”며 “이후 필리핀 외교장관과 만나 지역정세문제, 필리핀과의 쌍무관계 문제, 특히 아세안과의 관계문제와 관련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은 5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리 외무상은 이와 관련해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에게 항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 대표단 대변인은 아울러 이날 오후 ARF 회의가 진행된 이후 입장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기술개발이 자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신규 제재안이 ‘불법적 결의’라고 주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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