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등진 지 3년이 지났다. 투병 중에도 방송에 등장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의 부음 소식은 당시 많은 팬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1994년 혼성 그룹 쿨의 원년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어 유채영은 솔로 가수 활동과 영화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특히 지난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감초 연기자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 돼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유채영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 2014년 7월 24일 끝내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최근에는 유채영의 남편 주환 씨가 온라인상에 애절한 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주환 씨는 지난 14일 유채영의 팬카페에 故유채영을 향한 편지를 남겼다.
글은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공개된 게시글 속 주환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나한테와서 얘기하지 그랬어. 왜 동생한테 찾아가서 그런 부탁해 동생한테 연락받고 마음이 너무아팠어 보고싶으면 내꿈에 찾아와서 오라고하지 왜동생한테 나 불러 달라 그랬어 바보야”라고 적었다.
편지에는 구구절절한 그리움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주환 씨는 “나도 많이 보고싶으니까“라며 ”더 자주 가지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테니까 알겠지? 있다봐 잘자 내사랑~~”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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