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달 중 서울 시내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 2월 네이버, 5월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테스트 트랙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서울대 등과 협력해 왔다.
이번 임시운행허가를 발판으로 ‘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3D HD맵 솔루션, 지형지물 감지 센서(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5세대(G) 이동통신·자율주행차 연동 ▷주요 도로 3D HD맵 제작 ▷주행 공개 시연 등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3D HD맵(초정밀지도), 5G 차량 소통 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주행 빅데이터 등 자율주행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여주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3D HD맵은 도로 주변 지형 지물,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25cm 이하로 정밀하게 담아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탐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에 반응속도 0.001초 이하의 5G V2X를 접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월 1000만대의 T맵 이용 차량에서 쌓인 빅데이터도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행을 많이 할수록 스스로 판단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