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15번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박성현은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9야드)에서 끝난 제72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의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서 일궜고, 우승 상금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도 손에 쥐었다.

프랑스 방문 후 백악관이 아닌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을 찾아 사흘 연속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미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던 트럼프 대통령.

특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구호가 적인 빨간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지켜보던 그에게 우승은 물론 10위안에 8명이 이름을 올린 한국 낭자들의 힘에 적잖이 머쓱했으리라 추측된다.

미국 선수 중 최고 순위는 공동 15위에 오른 리젯 살라스(2언더파 286타)다. 미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골퍼 크리스티 커는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고, 렉시 톰프슨과 스테이시 루이스는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못하고 공동 27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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