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투자자가 여성 투자자보다 많아 -원금+이자 재투자 비율도 높아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P2P 투자자들이 분산 투자와 재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P2P 신용대출 분야 1위인 렌딧이 지난 2년간( 2015년 7월 11일~2017년 6월30일)까지의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2년 간 모집된 총 누적투자금액은 511억원이다.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은 세전 10.2%, 세후 8.4%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349만원을 기록했다.

렌딧 투자자들은 연체가 발생해도 원금 손실 확률이 낮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한 분산투자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년 간 이루어진 누적분산투자 건수는 총 207만건에 이른다. 투자자 1인이 평균적으로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142건, 1인 최다 분산투자 건수는 2303건으로 나타났다.

폭발적인 분산투자의 증가세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2015년 집행된 대출채권 투자자의 연환산수익률은 투자 후 7개월 간 9.1%를 유지하다가 점차 감소했다. 투자 후 23개월이 경과된 시점에는 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2016년에 집행된 대출채권의 경우 투자 후 첫 7개월 간 9.7%의 수익률을 보였다. 18개월이 경과된 시점에는 9.5%의 수익률을 유지했다. 2017년 대출채권의 경우 처음부터 투자 경과 후 5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1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1개 채권 당 투자자 1인의 평균 투자금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7만4143원에서 2016년 1만7794원, 2017년에는 1만4075원으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렌딧 관계자는 “시간이 갈 수록 분산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 증가하면서, 투자금액을 보다 잘게 쪼개 여러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연체에 따른 손실은 감소하고 투자 수익률의 안정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의 투자자가 36.8%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32.6%, 경상도 15.7%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63.9%, 여성 36.1% 로 남성 투자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별 비율은 30대 투자자가 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서 20대 이하 30.2%, 40대 14.6%, 50대 이상 6.2% 로 집계됐다.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 비율은 64%에 달했다. 매월 지급되는 원금과 이자를 재투자하면 월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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