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혹서기 상품으로 한정판매 -여름 이온음료 매출 증대에 착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CU가 탈수 방지 기능성 PB음료 ‘HEYROO 한여름 솔티드 워터’를 13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상품명처럼 물에 소금을 첨가해 여름철 땀을 통해 잃기 쉬운 수분 및 염분을 보충해주는 신개념 이온음료로 혹서기 동안 한정 판매된다.

국내에서 솔티드(salted) 워터를 선보이는 것은 CU가 처음이지만,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는 보편적인 폭염기 음료로 분류된다. 소금물의 염분이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을 해 몸 속 수분 밸런스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국내에도 솔티드 워터가 출시됐다. CU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소금을 넣은 이온음료 헤이루 솔티드 워터(사진)를 출시했다.
국내에도 솔티드 워터가 출시됐다. CU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소금을 넣은 이온음료 헤이루 솔티드 워터(사진)를 출시했다.

CU는 해당 상품에 정제소금이 아닌 120년 전통의 인산 죽염을 사용했다. 인산 죽염은 3년간 간수를 뺀 서해안 천일염을 지리산 죽통에 담고 장작불에 9번 구워낸 것으로, 칼슘, 철, 게르마늄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편이다. 이온음료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상큼한 자몽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냈으며, 끝 맛에서 옅은 죽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장마철임에도 고온이 지속되면서 수분 보충 기능을 강조한 음료의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CU가 지난달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산음료는 19.0%, 차 음료는 12.8% 매출이 신장했지만, 이온음료는 매출이 35.3% 신장했다. 폭염이 전년보다 이르게 시작된데다 기간도 길어지면서 수분 보충을 목적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솔티드 워터 출시에도 이같은 이온음료의 인기가 작용했다. CU는 한여름 솔티드 워터를 통해 무더위 전해질 보충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해마다 폭염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맞춰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보다 효과적인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춰 맛은 물론 기능까지 더한 시즌 한정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