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공급분 합친 초도물량, 250만대 규모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용절감 효과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은 중국 자동체 제조업체 지리(Geely)자동차그룹의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첨단무선(OTAㆍOver The Air) 솔루션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OTA란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표준을 일컫는다.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나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초고속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미 Geely에 OTA 솔루션을 1차로 공급한 바 있으며, 두 프로젝트에 공급될 OTA 솔루션의 초도물량은 약 250만대다.
회사 측은 OTA 솔루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려는 자동사 제조업체들의 움직임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약 550만대의 차량이 기계적 수리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리콜 대상이었으며, 이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해결 가능한 것이었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 효과가 지난 2015년 27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350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OTA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관련된 리콜을 줄여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Geely에 OTA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장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