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유엔(UN) 산하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사업확대에 맞추어 사무부총장과 대외협력국을 신설하고 올해 20여명의 정규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또 모로코 CDG 캐피탈과 방글라데시 인프라개발공사 등 6개 기관이 GCF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됐다.
기획재정부는 GCF가 5~6일 인천 송도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업의 발굴ㆍ관리 등을 담당하는 신규 이행기구로 모로코 CDG 캐피탈과 방글라데시 인프라개발공사, 인도 소산업개발은행, 미크로네시아 보존트러스트, 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일본국제협력기구 등 6개 기관을 인증했다.
이로써 GCF로부터 인증받은 이행기구는 이들 6개 신규 이행기구 포함해 한국의 산업은행 등 총 54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승인된 사업의 신속한 자금 집행 및 추진을 위해 앞으로는 GCF와 인증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행기구가 제안한 사업만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승인절차 개선을 통해 사업 전반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즉시 실행 가능한 사업 승인이 확대돼 GCF를 통한 개도국 지원사업의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또 사무국 업무수요 확대 등에 따라 외부 용역을 통해 개발중인 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해 사무부총장과 대외협력국을 신설하기로 결의해, 오는 9월30일~10월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다음 이사회에 최종안을 제안키로 했다.
인천 송도에서 지난 2013년 12월 출범한 GCF 사무국은 약 3년 반 만에 현재 정규직 인원이 114명으로, 올해말까지 정규직을 14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GCF는 올해말까지 정규직 채용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GCF 협력 주관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GCF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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