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원봉사센터-울산 북구청과 연계, 염포·양정 골목길 벽화 조성 -미술에 재능있는 미취업 청년 특기자 채용, 7월 착수해 11월 마무리 목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3일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울산 북구청과 ‘벽화골목 조성사업 협약식(MOU)’을 갖고 염포·양정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 북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창욱 현대자동차 상무, 천세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 박천동 북구청장,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벽화골목 조성사업 기획과 관리, 인력과 비용지원을 담당하고,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운영과 인력운영 전반을, 울산 북구청은 민원중재, 행정지원과 함께 주민참여를 유도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들 두 기관과 함께 양정동 버스정류장 주변과 염포동 신전시장에서 동축산 산책로 입구로 이어지는 구간의 낡은 골목 담벼락을 그림으로 장식해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미술·디자인을 전공했거나 재능이 있는 지역 청년 특기자들을 금주 중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벽화를 담당할 청년들의 급여 재원은 지난 해 12월 현대차 노사가 ‘청년 사회공헌 일자리 조성’을 위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6억원에서 사용된다.
사업기간은 이 달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일부 지역주민도 참여해 청년들의 벽화 작업을 돕고, 주변 도로 환경개선 작업을 통해 밝고 깨끗한 문화거리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벽화골목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11월이면 이 일대 골목길이 깨끗하고 생기 넘치는 지역문화의 아이콘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