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영업익 전년比 781%↑ 파트론·민앤지 등 실적개선 뚜렷
국내 증시가 강세장 흐름을 타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닥 실적 개선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닥기업 66곳의 매출액과 영업업이익은 각각 17조3831억원, 2조1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2%, 50.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오는 CJ E&M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J E&M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원보다 780.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66억원으로 추정됐다. 방송 부문은 2015년 드라마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한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자사뿐 아니라 지상파ㆍ해외 등 타 채널로의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부문은 ‘JK필름’ 인수를 통해 배급ㆍ투자에 제작 역량까지 갖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송 영화 모두 기저효과가 유효한 만큼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제조 전문기업 테크윙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화권 업체 설비 투자 확대로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7억원,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8%, 37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투자 포인트는 자회사 실적 성장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이엔씨테크놀로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0%, 1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부품기업인 파트론과 세코닉스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311억원, 10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59.89%, 33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IT서비스업체인 민앤지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2% 증가한 135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닥 하반기 실적개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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