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날 오후 탄도미사일 1발 발사…ICBM은 아닌 듯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임명 7시간만에 NSC 주재 -文 대통령 22일까지 휴가, 청와대 복귀 여부 미정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정의용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에 따라 오후 6시에 NSC 상임위가 소집됐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 신임 실장이 정식 임명된 후 약 7시간 만에 NSC 상임위를 주재하게 된 셈이다. 박 대변인은 “안보실장은 상황 접수와 동시에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사항을 지시하고 있다”며 “NSC 상임위원장은 국가안보실장이기 때문에 그 단위에서 소집된 것”이라고 했다.

현재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여부를 두고 박 대변인은 “필요한 정보를 모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휴가를 내고 자택에서 정국 구상을 한 뒤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북한은 이날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인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