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3시에 이금로 지검장을 법무부 차관으로 지명한다는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타 부처 차관급 조기 인선이 예정돼있는 상황에서 돈봉투 만찬 등 최근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며 우선 법무부 인선을 발표 했다"며 "검찰 조직의 안정도 함께 고려해 인선했고,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이 신속하게 안정을 찾고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전 인사에 이어 오후에도 파격적 인사를 발표하며 차관으로 지명된 이금로 지검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지검장은 인천지검 지검장으로 재직하며 검찰 조직 내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공안통ㆍ특수수사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 지검장은 청주신흥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이 지검장은 검사 생활 후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대검찰청 수사기획관과 기획조정부장을 거치는 등 요직을 맡아왔다. 능력 뿐만 아니라 평소 검찰 내부에서도 “공평하면서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주위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지검장은 지난 정권 실세로 불렸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을 구속기소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5년 인천지검 지검장으로 발령받은 뒤에는 이른바 ‘주식 대박’으로 논란을 빚었던 진경준 전 검사장 사건의 특임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수사 당시에는 15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진경준 전 검사장과 비교해 전 재산을 6억원이라고 신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